忘 그리고... 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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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 침묵의 소리 2017/03/20 22:18 by Ozzie

Sound of Silence,
by Simon and Garfunkel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in the sound of silence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Tha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And no one dared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Fools" said I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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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루틴은, 아침 출근길 운전엔 라디오 듣고, 저녁 퇴근길 운전 땐 팟캐스트
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어릴 때 아버지 차 타면 지겹게 흘러나오던 놀래가 신청곡으로 흘러나오길래....
20여년전 소나타에서 무한 반복되던 노래가 내 차에서 이렇게 흘러나올 줄은 몰랐지...
마음의 준비도 안  되었는데, 훅 들어왔달까?
10년 전, 첫 차엔 그래도 아버지가 운전하실 때도 있고 해서 이 영감님들 씨디도 챙겨놓곤 했었는데...
아마, 미국인가 출장 가서 사오신 사이먼엔 가펑클 시디 2,3장이 시디장 어딘가 여전히 있긴 할텐데...
지금 차는 아버지께 운전대 맡길 일이 거의 없어 이 노래 나올 일 없을 줄 알았다기 보단, 예상 못했다...
내가 운전하면서 듣고 있을 줄은.

그나저나,
이 노래 첫줄이 저렇게 중2병스러운 가사였던가?
오랜만에 듣다가 흠칫 놀랐네...

"나의 옛친구 어둠아, 안녕. 나 너랑 얘기하려고 다시 왔어"라니...

위대한 예술가는 수십년 후의 중2병을 미리 꿰뚫어 보신건가...
그 때도 다들 중2병이 있어서 이 노랠 좋아했던 건가 ㅋㅋ 울 아버지도?ㅋㅋ
하긴 제목부터가 침묵의 소리니깐;;;

분위기 잡으면서 들어야 되는 곡인데, 왜 낄낄거리며 듣게 되지.
아놔-_-a

내 중2병은 옆에 적어놓은 노신의 "희망"이면 충분한데-_-

Baseball Dead money in MLB 2017/03/18 19:37 by Ozzie

샌디에고가 A.J. Preller 단장 때문에 트레이드 광풍이 휘몰아치고 다시 리셋버튼을 누르는 널뛰기 운영을 지난 2년 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64M 정도 연봉 총액 중 35.1M (54.8%)가 로스터 밖의 선수한테 지급 되고 있는 건 조금 심한데?

출처: http://www.fangraphs.com/blogs/mlb-teams-with-the-most-dead-money/

별 내용 없고, 아래 테이블 내용하고 그래프 정도 관심을 끄는 정도..

TeamPayroll ($M)Net Dead Money Owed ($M)% Dead Money
SDP64.035.154.8%
LAD235.747.420.1%
COL122.521.517.5%
CIN89.913.014.5%
OAK82.011.714.2%
LAA160.622.414.0%
NYY195.226.513.6%
PHI99.113.213.3%
BOS193.622.311.5%
SOURCE: Cot’s Contracts

양키즈가 MLB 연금 공단이라고 친구랑 낄낄거리긴 했는데, 총액 1위는 다져스.
은퇴한 칼크가 20M 넘게 연금타가고 계신 중.
2위 샌디, 3위 양키 그 뒤로 천사 레싹 순.

머니볼 덕에 돈 없는 구단의 대명사인 것 같은 에이스가 빌리 버틀러한테 11.7M 퍼주는 것 땜에 9위에 든게 조금 놀라웠고.
콜로라도가 호세 레이예스 때문에 21.5M 메츠에 기부하고 있는 것 정도 눈에 띄는 듯.
양키스야 저 중에 21M이 약롸드 통장에 꽂히는 돈이고, 천사네는 해밀턴이라는 큰 구멍이 있으니.
제일 놀란게 젊은 팀인 캔자가 10M이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꽤 상위에 이름이 보여서 놀랐다.
(원문 그래프 이미지 참조.그림 링크 걸어도 되는 건지 몰라서. )


데드머니는 빅마켓의 전유물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은근 중간 규모 리빌딩하는 팀들도 꽤 부담하고 있는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당연해도 처음에 조금 놀랐던 부분.

사업 아이템이 실패 했을때, 매몰비용을 어디까지 감수하고 손절하고 털어버리느냐 판단이 책임자의 가장 중요한 판단이고 능력 중 하나니깐.
포기할 것 깨끗히 재빨리 포기하는게 발목 덜 잡히고 깔끔할 수 있긴 한데, 그런 것 계산하려고 경영에서 Net Present Value니 뭐니 하지만, 야구에선 결국 저 선수의 내년 또는 남은계약기간의 performance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NPV 결과값이 춤을 추니깐.

결국 저걸 스카우터들의 눈에 의존하던 저런 예측을 어떻게든 숫자로부터 해보려고 세이버도 나오고 한거지만. 이러나 저러나 빅마켓이 (들어올 cash flow가 많은 팀이) 여러모로 매몰비용 관리에서도 운영하기 유리한 것은 사실.  다져스는 저렇게 매몰비용 써도 여유있어 뵈잖어...




Baseball RC와 WAR 2017/01/19 11:24 by Ozzie

작년 6월 쯤에 친구의 "혹시 WAR하고 RC류는 어느정도로 연관되는 거임? 개념은 알겠는데 계산식은 봐도 모르겠더라고 ㅋㅋ"라는 질문에 다른 게시판에 끄적여 놓은 글. 
just arch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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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와 WAR

저 둘 사이의 관계는, WAR가 타석에서의 기여분 계산할 때, 팀 득점 기여도를 산출한 뒤 그걸 승수로 환산하기 때문에 두 스탯의 컨셉만 보면 관련 있어 보이는데 실제 수식적인 연관관계는 없다. (물론 잘하는 놈이 둘다 좋겠지)
RC보다는 wRC가 WAR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데, 그 이유는 wRC와 WAR는 타자의 경우 wOBA로 부터 구하기 때문이다. 즉 저 두 값은 wOBA를 구하고 그것을 다시 가공을 해서 뽑아낸 값들이다. 

RC와 wRC가 이름이 비슷해서 RC를 가공하면 wRC가 나올것 같은데, 이게 부모가 다른 놈들이다. RC는 빌 제임스 아저씨 발명품, wRC는 톰 탱고 아저씨 발명품. 
각각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우선 RC.
빌 제임스는 간단하게, "출루횟수*진루횟수/기회"를 그 타자의 팀 득점 기여분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래서 출루율 * TB(total base)로 러프하게 계산해도 된다. 
아님 OBP * SLG * AB (두 비율 스탯 모두 분모가 AB라 AB로 두번 나눠서 한번 곱해줌). 이 관계식에 OPS가 선수 실력 또는 연봉과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다. 실제 의미가 있는 것은 OBP와 SLG의 합이 아니라 곱이지만. 대체로 합이 크면 곱이 크니깐.
OPS가 보기는 쉽고 구하기도 쉽고, 먼가 있을거 같은데 사실 까보면 의미/실체가 없는 숫자인데, 이거 크면 잘 하는 선수인 이유가 저 관계식이다. 따라서 합이 큰 선수가 잘 하는 선수다라는 건 맞는데 맞은 이유가 곱이 의미가 있어서 곱이 큰 선수가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 국어 어렵네. 중언부언.) 
이런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좀 더 정확하게 구하고자 하는 욕심에 계산은 점점 더 복잡해져 간다. 
계산식 복잡해지는 과정은 위키 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Runs_created#Formula
시작은 wOBA보다 훨씬 간단한 컨셉에서 간단한 식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이리저리 보정하다 보니 그냥 wOBA 처럼 모두 다 통계처리해서 가중치 구하나 이거 구하나라고 할 만큼 이런 저런 상수들이 붙어서 식이 더러워졌다 ㅋㅋ 
RC가 누적 스탯이라 비율화 시킨 것이 RC/27. 한 타자가 혼자 27아웃 (=1경기) 당하는 동안 만들어낸 점수랄까... 

wRC는, weighted RC라해서 RC의 파생품일 것 같은데 실은 wOBA의 파생품.
탱고가 제임스의 컨셉이 그럴 듯해보였는지 본인이 고안한 wOBA로 부터 구한다. wOBA가 타석에서의 각 이벤트에 대한 득점 기대확률을 가중해서 평균내고 출루율 스케일에 맞게 스케일 factor를 곱해준 값이기 때문에, 스케일 팩터를 털어내면 이게 타석당 실제 득점 기대값이기 때문에, 대충 타석수 곱해주면 rough하게 계산 끝. 보정을 좀 해주긴 하지만, 대충 컨셉상. 

타석에서의 WAR에 대한 기여분은 단순히 wRAA (weighted Runs Above Average)를 구한뒤, 1승에 필요한 득점수 R/W (runs/wins)로 나눠서 구하게 되는데, R/W 구하려면 피타고리안 승률 공식이니 뭐니 들어가야 되고 타고투저니 투고타저니 해서 그때 그때 다른데 이건 http://www.fangraphs.com/guts.aspx?type=cn 여기에 매해 정리되어 있다. 보통 대충 구할 때 10을 쓴다. 사실 링크는 wOBA 구하는데 필요한 상황별 가중치를 통계처리해서 구한 결과 테이블인데 그거 제일 끝에 R/W 있음. (즉, 이건 WAR 구하는데 쓰이는 테이블임 ㅋ)

wRAA는 wOBA에서 리그 평균 wOBA 빼고 타석수 곱한다. (물론 스케일 팩터 털어내고) 즉, wRC를 리그 평균이 0이 되도록 조정한 값이랄까? 

하튼 결론은 
대충 타석 WAR 기여분 = wRAA/10
대충 wRAA + 리그 평균 wRC = wRC니깐 
wRC와 타석에서 WAR 값의 상관 관계는 정리 될 듯. 

RC는 wRC랑 이름만 비슷한... 김민호랑 이민호 관계 쯤 된다고 하자. 

쓰고 보니, 뭐 엄청 복잡하게 읽는 사람 헷갈리게 써 지네; 마지막 4~5줄이 전부인데 ㅋㅋ 

p.s. RC와 OPS는 어제 OOO형 댓글에 달았던 장타율에 대한 왜곡에서도 차이가 발생. OPS는 합이라 2루타면 1출루+2진루로 3진루처럼 보이지만, RC는 1출루x2진루로 2진루. 뭐 홈런타자가 타격왕보다 연봉을 더 잘 받는 특성상 장타율 왜곡이 있는 OPS가 연봉과 상관관계가 더 높을 수있다. 근데 팀 승리에 더 도움이 되는지는... (뭐, 티켓/유니폼 판매, 팀 인기 등의 부가적인 요인을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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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한 마디..

希望本是无所謂有,
无所謂无的。

這正如地上的路,
其實地上本沒有路,
走的人多了,
也便成了路。

- 魯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