忘 그리고... 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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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뒤늦은 야알못의 한국시리즈 감상 2018/11/15 21:02 by Ozzie

0.
시작 전

1,2차전 두산의 용병 선발나오고, 3,4차전이 되어서야 켈리 김광현이 나오기에...
용병 선발 쓰는 두산이 12 56 잡고 4-2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아니면 켈리/ 김광현 경기에서 SK 불펜이 삐끗하면 4-1 정도로 예상 했었다.
SK가 7차전 까지 끌고 갈 수만 있다면 7차전은 SK에 한 표 던저야 되지 않나 정도.

1.
1차전에서 SK 선승.
이러면 7차전 가겠네... 둘 다 응원하는 팀이 아닌 입장에서 강건너 불구경하는 입장에선 꿀잼이겠네~ 정도?

2. 4차전 비로 순연
린드블럼 vs 김광현
이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시리즈 가져간다...

두산은 뒤이어 5차전까지 후랭코프가 잡으면 3승2패로 두산 앞서고, 6차전에서 이기면 좋고, 지더라도 조금 무리하면 7차전에 린드블럼 3+ 이닝 정도는 쓸 수 있지 않을까?
SK는 1차전 잡아서 해볼만 했는데, 김광현이 린드블럼까지 잡아주면 3승1패 리드라... 5 차전 후랭코프 경기 내주더라도 6,7 차전 한 경기 어떻게든 잡아낼 힘은 있다고 보여서... 그리고 기세를 타면 두산 불펜 해볼만 하니깐...

3. 6차전 9회초 2아웃까지.
간만에 한국 시리즈 7차전 꿀잼 경기나 봅시다~

거기서 최정이 터질 줄은...
플옵에서 넥센 박병호도 그러더만;; 

뭐-_-
예상은 다 틀렸...

시리즈 MVP는 한동민이 받았지만... 홈런 임팩트 앞에서는 한국시리즈 4승 거둔 최동원도 고배를 들게 만든 우리나라 기자들이니...
내가 보기엔, SK 입장에서 가장 수훈 선수는 1,5차전 린드블럼 후랭코프랑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버텨준 박종훈이 아닐까 싶다.
그 1,5차전 못 잡아냈으면.... unsung hero라고 해야 되나...



토끼와 거북이 2018/10/29 14:22 by Ozzie

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경주를 시키면,





모두 아시는 데로, 

거북이가 토끼를 이깁니다. ;)



Baseball WS 4차전 시구 2018/10/28 11:20 by Ozzie

다져스가 WS4차전 시구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계 방송국 NESN(New England Sports Network)의 해설자인 데니스 애커슬리를 초대했다.에커슬리는 88년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커크 깁슨이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후 이어서 등장하였다. 조 벅의 멘트가 나오기 전까지 시구를 하는 줄 알고 나선 커크 깁슨은 조 벅의 깁슨은 마운드보단 타석에 어울리다는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다져스 덕아웃에서 등장한 에커슬리를 발견하였다. 에커슬리의 등장에 더욱 당황한 깁슨의 표정이 가관이었다. 환히 웃으며 등장하는 에커슬리의 포옹과 악수 속에 그제서야 깁슨의 표정도 풀렸다. 에커슬리는 레드삭스 유니폼 대신 A's의 코끼리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여 30년전 WS 1차전 끝내기 홈런 맞았던 상황을 재현(?) 했다.

이 정도면 정말 Dennis Eckersley 대인배인 듯. 아래동영상(퍼와지질 않아서 링크 첨부) 밑에 보면 에커슬리가 먼저 트윗으로 30주년 기념 축하 트윗도 날리고 했나보다.  


링크 타고 가서 동영상 꼭 보시길 추천
트위터에 올라온 축약 버전.



1988년 WS 1차전 2사 1루 풀카운트에서 대타 역전 끝내기를 친 커크 깁슨과, 맞은 데니스 에커슬리
전에 풀카운트에서 백도어 슬라이더 던진다는 분석팀 리포트가 30년 전 WS 때 존재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찾기 힘드네.
여기서도 에커슬리가 설령 그걸 알았더라도 그 순간을 만들고 (계속 커트해서 3-2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그 공을 쳐낸 커크가 대단하다고, 그 리포트가 존재한다고 그 위대함이 깍이진 않을꺼라 인터뷰 했던 걸로 기억한다.

에커슬리가 정말 스타이고 대인배 맞는 듯.

93년 시리즈를 끝낸 6차전에서 조 카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마무리 미치 윌리암스는 조 카터와 이렇게 훈훈한 장면이 안 만들어지는 거 보면... 뭐 에커슬리는 보스턴에서 선발로 A's에서 마무리로 HoF 커리어를 쌓았고, 89년에 결국 우승반지를 끼었기에 저런 여유를 보여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러고 펜웨이 돌아가서 에커슬리 시구 시켜보는 것도 재미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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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한 마디..

希望本是无所謂有,
无所謂无的。

這正如地上的路,
其實地上本沒有路,
走的人多了,
也便成了路。

- 魯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