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연말정산 기간이다.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만.
뭐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와서 남의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챙길 서류는 많아서 무지 번거롭고 귀찮고 짜증났어도 나름 되돌려 받고 나면 뿌듯하고 짭잘했는데...
연말정산 간소화가 최종적으로 나 휴직할 떄 완료되어서... (덕분에 유학 나와서 2009년 상반기꺼 2010년 초에 미국에서 하기 수월하긴 했다만.)
난 병원별, 약국별로 서류 떼던 세대. 신용카드랑 보험은 카드사랑 보험사에서 알아서 서류 보내준다지만, 저축/예금 상품들도 은행가서 서류 직접 떼야 되었고. 등등
그리고 신분이 바뀌어서 가난한 미국 유학생.
그래서 소득신고 같은 거 안 해도 되면 편하겠지만....
미국 대학원생은 소득 신고 해야 된다. 사실 한국도 해야 되는데, 내 석사 시절의 경우 최저 소득세 bracket 미만이어서... 쿨럭.
뭐 서류 한장 달랑 내면 교수님 비서가 연구비 관리 차원에서 다 해줬...
하긴 뭐 옆에 사람들 보면, 참여 프로젝트가 많으면 종합소득신고 해야 되었던 듯. (연말정산은 아니고)
어쨌든 미국도 슬슬 tax filing, 소득 신고를 위한 서류들이 오는데, (4/15까지인가 하면 된다)
의료 보험 서류, 적어도 Mass주에선 필수 서류. 주소 바뀐거 땜에 걱정했는데 무사히 포워딩 되어서 도착. ok.
젤 중요한 W-2는 작년부터인가 우리 학교는 온라인 발급으로 바뀌었으니 출력하면 될 것이고.
그런데, 우편함에 난데 없이 메사츄세츠 주정부 Dept of Revenue에서 왠 서류 한장 도착.
1099-G 이건 뭐지? 작년에 받은 기억이 없는데? 어따 쓰는 물건인고...?
대충 읽어보니...
아놔. 짜증이 확.
작년 주 소득세 환급 받은 금액은 올해 소득이므로 이 급액을 W-2 (우리 식으로 갑근세(?)에 해당하는 소득 증명서) 소득 금액에 더해서 연방세 계산할 때 소득신고 해야 된단다.
그러니깐 작년에 지들이 더 많이 거둬갔다가 돌려줘 놓고, 그 돌려준 금액은 올해 소득이니 올해 소득신고 해서 세금 내라는 거다.
이 놈의 나라 뭐 이래-_-^
늬들이 내 돈 뺏어간거 내가 정당하게 되찾은 건데(환급), 이게 무슨 소득이냐...
아, 양키 사고방식 난 이해 불가염...
+)
작년엔,그러니까 09년 소득이 죄다 장학금이라 non-taxable이라 2010에 환급 받은게 없어서 작년 신고할 땐 안 날라왔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