忘 그리고... 望

sceptre.egloos.com



Baseball PNC Park 2018/05/10 18:02 by Ozzie

지난 4월 피츠버그에 방문할 일이 있었고, 운 좋게 주중 낮경기 시간이 맞아서 ㅎㅎㅎ



저 뒷편이 로베르토 클레멘테 브릿지.
클레멘테, 스타젤, 마조로스키, 에.. 또 마지막에 누구더라 동상 4개 다 찍긴했는데, 역광도 있고, 컴터에선 자동으로 돌아가서 보이는데 여기 올리면 다시 옆으로 눕는 관계로-_-a 일단 스킵.

경기는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1:0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는데, 이 동네는 참 신기한게 팀별로 유니폼이 다 비슷비슷하더라.
펭귄스랑 스틸러스랑 bucs랑 3팀이 모두 블랙 바탕에 노란색으로 글씨 써 놓은 디자인.
뭐, 로고와 마스코트들이 다르고, 경기 열리는 계절이 달라서 분간이 안 가는 건 아닌데...
레드삭스, 셀틱스, 패트리어츠, 브루인스 마냥 그냥 멀리서 색만 봐도 구분이 가던 내가 살던 동네와는 완전 다른 세계.
통일성도 좋긴 한데... 너무 단조로운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긴 팀별로 유니폼 따로 장만 안 해도 그냥 하나 사서 두루두루 입고 다녀도 되겠더라고...
뭐 계절차이 때문에 겨울 스포츠 옷들은 여름 야구시즌엔 두껍긴 하다만. 봄 가을 쌀쌀할 때는 뭐.




Baseball 주중 3연전 잡담 2018/03/30 09:43 by Ozzie

0. 
뭐 주중3연전 중계를 본 시간이 길지 않아서, 토막글. 
기사도 제대로 못 챙겨 봤고, 하이라이트 클립 따위나 조금 본터라 헛소리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_-

1. 
김별명 낙구는... 
뭐, 원래 내야 플라이가 체공시간이 매우 길어지면,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수비가 까다로워지긴한다... 
사람이 높이 던져준 공이야, 그냥 예측 가능한 포물선 운동(+바람 영향)이지만, 
스핀 잔뜩 먹은 빗맞았는데 높게 까지 뜬 공은 막판 수평 변위가 꽤 크긴 하다.
그렇지만 아저씨, 프로 경력이 몇년인데 잡아 줬어야지... 

2. 
이대호 공과 문제는... 
화면이 애매한데, 난 뒤꿈치 끝에 살짝 닿은 것 같은데... 그래서 1루 돌며 잠시 균형 잃은 거라고 상상한다.
뭐 심판 고유 권한이고 오심이라는 명백한 증거도 없고, 조원우 감독 인터뷰 기사 심정이 이해는 간다. 
열받아서 폭발하면, 당분간 페이스 말아먹을 느낌이긴 했어. 초반부터 분위기 만들겠다고 선수 불러 들여서 보이콧하고 욕먹기도 부담스렇고, 이렇게 연패 길게 할 지 몰랐기도 했고. 지나고 나서 보니, 그렇게 라도 했어야 되나 싶은 거지. 

3. 
신인들 수비는... 
타격 연습 말고 외야 펑고도 좀 더 열심히들 하시지?

4. 
정성훈은, 
2002년 LG랑 플옵 무안타(기억이 맞나?)이후 저 경험이 약이 되겠지 싶은 순간 떠나서 제대로 포텐이 터진 케이스라 아쉽긴 했는데... 다시 데려온다길레, 활용도가 애매한데, 해태 출신 남은 애들 얼마나 된다고 연금 1,2년 주는거 딱히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는데. 
주전체질인가-_-a 서동욱처럼 전천후로 어케 안 되겠니? 

5. 
LG, 롯데는 초반에 조금 어수선한 듯. 
삼성은 용병 선발 정신차리면.. 우규민은 못 나오나?

6. 
한수형, 삼성 어제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인가는 그냥 LOOGY로 쓰시죠? 버나디나 최형우는 잘잡던데 우타자를 어케 해야할지 몰라서 헤매던데.. 
경험치 먹여서 전천후 불펜으로 쓰고 싶으신가... 
최형우 표정 보니, 우타자도 우완 사이드/언더 처음 상대하면 저런 느낌이겠구나 싶음.. 결국 경험치로 커버해야 하는데, 좌타가 좌완 사이드 불펜을 평생 몇타석이나 서 보겠어... 
LOOGY로만 써도 밥 값하겠더만.. 욕심 부리지 않아도 될 듯한데. 

7. 
김승현하고 박정수는 점수차가 커서 그런지 괜찮게 던지더라. 

8. 
한화는 어제 이겼으면 분위기 탈 것도 같았는데... 
선발 일찍 퇴장 당하고, 1:0으로 끝까지 버텨냈으면. 
한용덕 스트레스 많이 받을 듯 싶네. 
손시헌 선수는 걱정되던데.. 




  

Baseball 팻딘 올해는... 2018/03/27 22:17 by Ozzie

작년에 이승엽 은퇴 시즌이기도 하고 해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대구 가서 야구를 봤었다.
선발은 팻딘...

데뷔 경기 였는데... 7:0으로 넉넉히 이기고 있는데, 2017 기아 불펜의 전설이 시작(?)된 경기였다...
9회에만 7실점.
아씨 저녁 먹고 서울 올라가는 KTX 탈라믄 빠듯하게 왜 연장을 가고 ㅈㄹ 이여...

그렇게 팻딘의 첫승은 날라가고, 말려서 승운이 계속 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경기 같이 보러 간 친구한테 쟤 지크 꼴 나는 거 아님?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름에 무지 헤매더만... 그래도 날 선선해지면서 살아나서 한국 시리즈 까지 잘 치뤘지만...

오늘도 하필 시즌 첫 경기 상대가 삼성.

5회에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여유있게 공을 넘길 땐, 점수차를 작년의 더블로 벌려놔서, 작년과 같은 참사 없이 무사히 시즌 첫승.
그냥 저냥 문득 작년 첫 경기 생각이 났다...

그나저나 이번 주말 잠실 경기 가긴해야 되는데, 표가...

미세먼지도 안 좋고, 웃돈 주긴 싫고. TV가 답인가.

학생 때 처럼 수업끝나고 쫄래쫄래 가면 표 남아 돌던 시절이 안 시끄럽고 좋긴 했는데...
요샌 야구보러 가면 시끄러워서 야구 보는데 방해만 되고... ㅜㅜ

ps 조만간 4번째로 시카고 가는데 드디어 컵스 홈경기 일정이 맞았다... 펜웨이보다 더 비싼 것 같네...

ps2 옆에 틀어놨던 엘넥 경기 끝났네... 자야지 ㅎㅎㅎ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쥔장 한 마디..

希望本是无所謂有,
无所謂无的。

這正如地上的路,
其實地上本沒有路,
走的人多了,
也便成了路。

- 魯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