忘 그리고... 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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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슈퍼볼 50 2016/02/08 23:06 by Ozzie

올해 슈퍼볼은 회차를 늘 로마자로 쓰다가 L 하나 달랑 적어 놓으려니 썰렁했는지 아라비아 숫자로 써놨더라.

하이라이트는 네이버 링크로 대체.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others&category=nfl&id=176034&redirect=true

올 NFL 시즌은 내내 한국에 있어서, (비록 시즌 중반부터라지만) 제아무리 네이버가  중계를 시작해줬다고 하지만, 월요일 새벽/오전에 중계 볼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 정규 시즌은 하나도 못 봤고, 라이브는 플옵만, 그것도 토요일 경기(한국 시간 일요일 아침)만 본게 전부다.
아, 물론 하이라이트는 몇개 봤다.

팬더스가 미쳐서 14-0까지 달리다가 일격 당해서 패츠에 이은 2번째 전승 시즌 도전을 실패한 것 정도는 안다.

덴버는 올해 수비 잘했던 팀이었고, 그래도 매닝이 있는데, 싶었는데 오늘 공격 정말 못하더라. 3rd 다운 컨버전 한거 3쿼터까지 한 번 있었나-_-a

초반 펌블 lost & TD 먹은 7점 데미지가 너무 커서 그랬지, 오히려 2쿼터라던지 3쿼터 초반에 팬더스가 경기는 잘한 느낌.
FG 실패를 비롯해 거리는 줘도 결국 실점은 막아내는 덴버의 수비 때문에, 스코어 보면 한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결국 누가 먼저 2번째 TD를 해서 분위기를 갖고 오느냐 싸움이 지리하게 이루어지고 그래도 꾸준히 FG로 점수를 벌어 놓은 덴버가 유리한 위치에서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2년 전, 뉴욕에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다 시애틀 수비에 압살 당했던 매닝 영감은, 오늘 따뜻한 샌프란에서 수비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2번째 반지를 손에 넣으셨다.
덴버 팀 자체로도 얼웨이 시절에 이어 2번째 던가?
(수정: 얼웨이 혼자 2번 먹어서, 3번째이다. 그리고 그 얼웨이가 현재 단장인 듯)

설날 아침, 꽤 지루한 경기였다...
그다지 긴장감/박진감도 없었고...
오후에 운전할 일이 있어서 경기 보면서 술도 못 마시고.

그리고 엘지는, 리들리 스콧 시켜서 리암 니슨 출연 시키고 망든 광고라 길레, 기대 약간 하고 봤는데, 응?
옆에서 보던 아버지, 저건 무슨 광고냐...

뭐, 그래도 십여년 만에 아버지랑 같이 슈퍼볼 같이 본 게 의미라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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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한 마디..

希望本是无所謂有,
无所謂无的。

這正如地上的路,
其實地上本沒有路,
走的人多了,
也便成了路。

- 魯迅